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었는데, 숫자가 잔뜩 적혀있어요. 총콜레스테롤 235, LDL 156, HDL 42, 중성지방 180... 옆에 '주의' 표시가 떡하니 붙어있고요.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상지질혈증' 정밀검사 권유라고 쓰여있네요.
그냥 기름진 거 좀 줄이면 되겠지 싶어서 넘겼어요. 근데 알고 보니 이게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상태더라고요. 한국 성인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이래요.
오늘은 검진지에 나오는 콜레스테롤 수치 읽는 법부터 왜 위험한지, 어떻게 관리하는지까지 쉽게 정리해 볼게요. 검진 결과 들고 검색하신 분들, 끝까지 읽어보세요!
📑 목차
1.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 수치 이해
2. 왜 위험한가: 동맥경화와 심뇌혈관질환
3.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4. 식단·운동·약(스타틴)까지, 관리 전략
5. 마치며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 수치 이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쉽게 말해서 혈액 속 기름(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예요.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거나,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를 모두 포함해요.
검진 결과지에 나오는 숫자들, 하나씩 설명할게요.
💜 콜레스테롤 종류와 의미
→ 혈액 속 모든 콜레스테롤의 합
→ 200 미만이 정상, 240 이상이면 높음
🔹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 혈관 벽에 쌓여서 동맥경화 유발
→ 130 미만이 정상, 낮을수록 좋음
🔹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 혈관의 기름을 간으로 운반해 청소
→ 60 이상이면 좋음, 40 미만이면 위험, 높을수록 좋음
🔹 중성지방 (TG)
→ 탄수화물·술이 주원인, 내장지방과 관련
→ 150 미만이 정상, 200 이상이면 높음
쉽게 말하면: LDL은 낮게, HDL은 높게, 중성지방은 낮게 유지하는 게 목표예요. LDL이 "나쁜 놈", HDL이 "좋은 놈"이라고 기억하시면 돼요.
2024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한국 성인 4명 중 1명(27%)이 고콜레스테롤혈증, 5명 중 2명(41%)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어요. 2007년 8.8%였던 유병률이 2022년 22.4%로 2.5배 넘게 증가했어요.

왜 위험한가: 동맥경화와 심뇌혈관질환
"콜레스테롤 좀 높으면 어때?"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당장은 아무 증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높은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찌꺼기처럼 쌓여요. 이게 점점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게 바로 동맥경화예요.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액이 잘 안 통해요. 그러다 어느 날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그 부위가 죽어버려요.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에요.
🚨 고지혈증이 부르는 합병증
→ 심장 혈관이 막힘 → 가슴 통증, 급사 위험
🧠 뇌졸중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 → 반신마비, 언어장애
🦵 말초동맥질환
→ 다리 혈관이 막힘 → 보행 시 통증, 심하면 절단
🫀 협심증
→ 심장 혈관이 좁아짐 → 운동 시 가슴 답답함
무서운 건 증상 없이 수십 년간 진행된다는 거예요. 40대에 콜레스테롤 높은 채로 방치하면, 50~60대에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쓰러질 수 있어요. 그때 가서 후회해도 늦어요.
고지혈증 환자가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2024년 팩트시트에 따르면 지질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 1000명당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010년 36.9명에서 2019년 20.9명으로 43% 감소했어요. 관리하면 확실히 줄어듭니다.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고지혈증은 유전 +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겨요. 부모님이 콜레스테롤 높으면 본인도 높을 확률이 커요. 하지만 생활습관도 엄청 큰 영향을 미쳐요.
첫 번째, 기름진 음식이에요. 삼겹살, 치킨, 버터, 마가린 같은 포화지방이 LDL 콜레스테롤을 높여요. 트랜스지방(튀김, 과자)은 더 나빠요. LDL은 올리고 HDL은 낮추거든요.
두 번째, 탄수화물과 당분이에요. 밥, 빵, 면, 단 음료를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이 올라가요. "기름 안 먹는데 왜 높지?"라는 분들, 탄수화물 과다일 가능성이 높아요.
세 번째, 음주예요. 술은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촉진해요. 특히 폭음하면 중성지방이 급격히 올라가요. "술 마시면 콜레스테롤 녹는다"는 말은 거짓이에요.
네 번째, 비만과 운동 부족이에요. 내장지방이 많으면 LDL은 올라가고 HDL은 내려가요. 운동을 안 하면 HDL이 낮아지고 중성지방이 올라가기 쉬워요.
💜 고지혈증 원인 체크리스트
✔️ 기름진 음식 - 삼겹살, 치킨, 튀김 자주 먹는다
✔️ 탄수화물 과다 - 밥, 면, 빵 많이 먹는다
✔️ 단 음료 - 탄산음료, 과일주스 자주 마신다
✔️ 음주 - 주 2회 이상 술 마신다
✔️ 운동 부족 - 주 3회 이상 운동 안 한다
✔️ 비만 - BMI 25 이상, 복부비만
✔️ 흡연 - 담배 피운다 (HDL 낮춤)

식단·운동·약(스타틴)까지, 관리 전략
고지혈증 관리는 생활습관 개선이 기본이에요. 경미한 경우 식단과 운동만으로도 정상화되는 분들 많아요. 하지만 고위험군이거나 수치가 많이 높으면 약물치료가 필요해요.
식단 관리가 첫 번째예요.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 열량의 7% 이내로 제한하세요. 삼겹살, 버터, 크림 대신 등 푸른 생선, 올리브유, 견과류를 선택하세요. 불포화지방은 LDL을 낮추고 HDL을 올려요.
식이섬유도 중요해요. 채소, 과일, 통곡물에 든 섬유질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줘요. 특히 귀리, 보리, 콩류의 수용성 섬유질이 LDL 낮추는 데 효과적이에요.
운동은 HDL을 올려요.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30분 이상 하세요. 운동은 HDL을 높이고 중성지방을 낮춰요. 체중 감량 효과는 덤이에요.
💚 고지혈증 관리 수칙
- 포화지방 줄이기 (삼겹살, 버터, 크림)
- 불포화지방 늘리기 (등 푸른 생선, 올리브유, 견과류)
- 채소, 과일, 통곡물 충분히
- 탄수화물·당분 적당히, 단 음료 끊기
🏃 운동
- 유산소 운동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추천
- 근력 운동도 주 2회 병행
🚭 생활습관
- 금연 (HDL 올라감)
- 절주 (중성지방 낮아짐)
- 체중 관리 (특히 복부비만)
약물치료는 언제 필요할까요? 생활습관 개선으로 안 되거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거나, LDL이 많이 높으면 스타틴 같은 약을 처방받아요.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서 LDL을 25~60%까지 낮출 수 있어요.
"약 먹으면 평생 못 끊는다"라고 걱정하시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분은 약을 중단하면 위험하니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해요.
💜 LDL 콜레스테롤 목표 (위험도에 따라)
- 중등도 위험군: LDL 130 미만
- 고위험군 (당뇨 등): LDL 100 미만
- 초고위험군 (심혈관질환 있음): LDL 55 미만
※ 2022년 진료지침부터 초고위험군 목표가 70→55로 강화됨
※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니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마치며
고지혈증은 증상 없이 혈관을 망가뜨리는 병이에요. 검진에서 수치 높게 나왔다고 "뭐 별거 아니겠지" 하고 넘기면 안 돼요. 10년, 20년 뒤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 오늘의 핵심
LDL(나쁜)은 낮게, HDL(좋은)은 높게, 중성지방은 낮게!
동맥경화 → 심근경색·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식단 조절 + 운동 + 필요시 약물치료로 관리하세요!
검진 결과지 들고 검색하신 분들,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숫자가 높게 나왔다면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지금 관리 시작하면 충분히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감 부탁드려요! 😊
👉 이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당뇨병, 공복혈당 126이면 당뇨일까? 진단 기준부터 관리법까지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즘 이유 없이 우울하고 불안해요... 병원 가야 할까요? (0) | 2026.01.15 |
|---|---|
| 밥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0) | 2026.01.14 |
| 공복혈당 126이라는데... 이게 당뇨라고요? (0) | 2026.01.13 |
| 건강검진에서 혈압 높다는데... 아무 증상도 없거든요? (1) | 2026.01.13 |
| 분명 누웠는데 왜 잠이 안 오지... 천장만 보다 아침이 온 적 있나요? (0) | 202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