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찌릿하고 띠처럼 물집이 번진다면— 대상포진, 초기 대처가 전부입니다
며칠 전부터 등이나 옆구리 한쪽이 찌릿찌릿 아픕니다. 감기몸살인가 싶었는데, 어느 날 그 자리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더니 줄줄이 물집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아프기도 하고 화끈거리기도 하고, 옷이 스치기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으면서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성인 1,000명당 연간 1.2~3.4명, 65세 이상에서는 1,000명당 3.9~11.8명 꼴로 발생합니다.대상포진은 발진이 나타난 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물집이 사라진 뒤에도 수개월~수년간 통증이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