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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찌릿하고 띠처럼 물집이 번진다면— 대상포진, 초기 대처가 전부입니다

며칠 전부터 등이나 옆구리 한쪽이 찌릿찌릿 아픕니다. 감기몸살인가 싶었는데, 어느 날 그 자리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더니 줄줄이 물집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아프기도 하고 화끈거리기도 하고, 옷이 스치기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으면서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성인 1,000명당 연간 1.2~3.4명, 65세 이상에서는 1,000명당 3.9~11.8명 꼴로 발생합니다.대상포진은 발진이 나타난 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물집이 사라진 뒤에도 수개월~수년간 통증이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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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코 막히고 재채기 폭발— 알레르기 비염 원인·증상·치료 총정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창문을 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문제는 코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채기가 서너 번 연달아 나오고,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감기인가?" 싶어서 감기약을 먹어 봐도 나아지지 않습니다.이런 증상이 봄가을마다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국내 성인의 약 18.8%가 진단받은 경험이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고, 지난 20년간 환자 수가 18배 증가했습니다. 2021년 기준 건강보험 진료 환자만 약 491만 명에 달합니다."코 좀 막히는 거"라고 넘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부비동염(축농증)·중이염·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소아의 경우 안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비염의 정의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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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그냥 참으면 안 되는 진짜 이유— 원인부터 해결법까지 총정리

화장실에 앉아서 10분, 20분... 결국 허탕.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변비는 전체 인구의 5~20%가 겪을 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3~4배 더 많고,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올라가는데요. 너무 흔하다 보니 "좀 참으면 낫겠지"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런데 변비를 방치하면 치질, 치열, 직장궤양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만성화되어 치료가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오늘 제대로 한번 정리해 볼게요. STEP 1나, 변비 맞아? — 의학적 기준"매일 못 보면 변비 아닌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배변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의학적으로는 아래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넘게 지속될 때 변비로 봅니다.😣배변 시과도한 힘주기🪨변이과도하게 딱딱함😶배변 후에도잔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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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밤마다 화장실 간다면— 전립선비대증 증상·원인·치료 총정리

소변 줄기가 예전 같지 않고, 밤마다 한두 번씩 화장실에 깨고, 다 본 것 같은데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 중년 남성이라면 한 번쯤 겪어본 증상이죠?이게 바로 전립선비대증입니다.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나이 들면서 점점 커지고, 그 안을 지나가는 요도를 압박하면서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에요.너무 흔해서 "나이 드니까 당연한 거지"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은데, 방치하면 방광 기능이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STEP 1전립선이 뭐 하는 곳인데?전립선(前立腺)은 남성에게만 있는 호두만 한 크기의 생식 기관입니다. 방광 바로 아래, 요도를 감싸고 있어요. 정액의 약 30%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문제는 이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서 계속 커진다는 것입니다. 커진 전립선이 안쪽의 요도를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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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삐끗했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vs. 해야 하는 것

계단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억!" 하고 발목이 꺾인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그 순간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 — "이거 병원 가야 하나? 찜질은 뭘로 하지?"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이 증상의 정식 이름이 바로 염좌(捻挫, sprain)입니다.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가 외부 충격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 너무 흔한 부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런데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만성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처음 대처가 정말 중요합니다. STEP 1염좌, 정확히 뭐가 다친 걸까?우리 관절에는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인대(ligament)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인대는 관절이 정상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인대가 갑작스러운 힘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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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서로 병원비 20% 할인? 딸 시력교정에서 깜짝 혜택 받은 이야기

딸아이 시력교정 상담에서 "헌혈증서 있으세요?" 한마디에 깜짝2주 전 딸아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비용 계산을 할 때, 카운터 직원분왈, "환자분 본인 명의 헌혈증서 가지고 오셨지요? " 이유는? 2월 까지 이벤트 기간이라 20% 할인해준다고 하셨거든요. 전에는 헌혈증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은 모바일로도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저도 잘 모르고 있었네요.결국 헌혈증서 덕분에 시력교정 비용에서 꽤 큰 금액을 할인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문득 궁금해졌어요. 저도 대학 다닐 때 헌혈을 몇 번 해봤는데, 그때 받은 헌혈증서는 어디 갔을까? 그리고 요즘 헌혈은 그때랑 뭐가 달라졌을까?찾아보니 정말 많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아, 헌혈증서가 이렇게 쓸모 있는 거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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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만 먹으면 화장실행... 장 건강 적신호? 아니면 오히려 청신호?

샤브샤브만 먹으면 화장실행... 나만의 징크스인 줄 알았는데저는 샤브샤브를 참 좋아해요. 고기도 좋아하고 야채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요. 특히 라이스페이퍼를 매콤한 국물에 넣어서 쫀득쫀득 떡처럼 만들어 먹는 게 제 최애 먹는 법이에요. 든든하게 배 채우고 나면 오후가 정말 편안하거든요.그런데 이상하게... 샤브샤브를 먹고 나면 꼭 화장실을 2~3번은 가게 돼요.처음엔 "이 매장이 뭔가 안 맞나?" 싶어서 다른 데를 가봤어요. 그런데 거기서도 똑같더라고요. 브랜드를 바꿔도, 동네를 바꿔도 결과는 같았어요."아... 이건 매장 문제가 아니라 내 장 문제구나."그제야 깨달았죠. 근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이게 내 장이 안 좋다는 신호일까? 아니면 오히려 장이 잘 움직인다는 뜻일까? 연구원이 알려주는 '샤브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