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없이 달콤할 수 있을까? 6가지 감미료 비교 분석

마트 식품첨가물

식품 속 '달콤함'의 정체, 알고 계셨나요?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식품첨가물입니다. 특히 다양한 감미료는 다이어트, 당뇨, 건강을 이유로 선호되며 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카린, 스테비아, 자일리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은 각각 다른 특징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특징을 비교하여 여러분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만들거나 가공, 보존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질입니다. 주로 감미료, 보존료, 착색료, 향미료 등이 있으며, 이 중 감미료는 설탕 대체재로서 다양한 제품에 첨가됩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성과 기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1-1. 사카린: 최초의 인공 감미료

• 특징: 설탕보다 300~500배 더 단맛을 지님
• 장점: 열에 안정적이며, 가격이 저렴함
• 단점: 쓴맛이 있고, 과거 발암 논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용 허용됨
• 추천 여부: 단기 섭취에는 안전하나 장기 사용은 주의 요망

💡 시장 찰옥수수의 달콤함, '삼성당' 때문일까?

옥수수 수확

시장이나 노점에서 파는 찰옥수수를 먹고 "왜 이렇게 달지?" 하고 궁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그 비밀은 종종 ‘삼성당’이라는 감미료에 있습니다. ‘삼성당’은 브랜드명이며, 실제로는 ‘사카린나트륨(Saccharin Sodium)’이 주성분인 감미료 제품입니다. 설탕보다 수백 배 단맛이 강하고 아주 소량만 사용해도 효과가 뛰어나 옥수수나 고구마를 삶을 때 은근히 애용됩니다.

👉 저도 실제로 삼성당을 사용 중이며, 광주 지역에서는 ‘뉴슈가’라는 이름으로도 유통되고 있어 지역마다 브랜드명이 달라지는 점도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저는 광주에서 학교를 다닐 때, 어머니께서 옥수수를 삶으실 때 항상 '뉴슈가'를 사용하셨습니다.

결혼 후 대구로 시집오고 나서는 마트에서 '뉴슈가'를 찾아볼 수 없었고, 그 대신 '삼성당'을 구입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은 달라도, 그 달콤한 맛의 기억은 여전히 제 삶 속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여 자연 유래 감미료(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등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 참고로, 사카린과 사카린나트륨은 다릅니다.

사카린은 산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지만 사카린나트륨은 물에 잘 녹아 식품에 사용됩니다.

'삼성당', '뉴슈가' 제품은 바로 이 사카린나트륨 형태인 것이죠.

💬 생활 속에서 이렇게 쓰여요!

• “옥수수 10개 삶을 때 뉴슈가 1g이면 충분해요”
• “노점에서 삶은 고구마가 유난히 달다? 뉴슈가 들어갔을 확률 높음”
• “뉴슈가 썼더니 설탕보다 훨씬 덜 들어가도 너무 달아요” 

사카린나트륨-식품첨가물

⚠️  주의사항

 

• 뉴슈가는 고강도 감미료이기 때문에 정해진 양 이상으로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카린나트륨과 사이클라메이트는 모두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었지만,
  • 과량 섭취 시 쓴맛이 돌거나
  • 일부 개인에 따라 위장 자극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유아, 임산부, 신장질환자는 장기간 반복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2. 스테비아: 천연 감미료의 대표주자

특징: 스테비아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장점: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 환자에게 적합 단점: 약간의 쓴맛과 냉감이 느껴질 수 있음 추천 여부: 자연 유래 감미료를 찾는 분께 추천

1-3. 자일리톨: 충치 예방에 좋은 당알코올

• 특징: 껌, 치약에 자주 사용되며 설탕과 유사한 단맛
• 장점: 충치균을 억제해 구강 건강에 도움
• 단점: 과다 섭취 시 설사 유발 가능
• 추천 여부: 아이들 간식이나 구강 건강을 중시하는 분께 적합

자일리톨-식품첨가물

1-4. 아스파탐: 저칼로리 감미료의 대표

• 특징: 설탕보다 약 200배 단맛, 열에는 약함
• 장점: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제품에 활용
• 단점: PKU 환자에게는 위험, 가열 조리에 적합하지 않음
• 추천 여부: 차가운 음료나 저칼로리 간식에 적합

1-5. 수크랄로스: 열에도 강한 감미료

• 특징: 설탕보다 약 600배 단맛, 합성 감미료
• 장점: 열에 강해 베이킹에 적합, 안정성 입증
• 단점: 고용량 섭취 시 장내 미생물에 영향 가능성
• 추천 여부: 다이어트 베이킹에 활용하고 싶은 분께 추천

1-6. 에리스리톨: 칼로리 걱정 없는 천연 당알코올

• 특징: 칼로리가 거의 없는 감미료
• 장점: 혈당과 인슐린에 영향 없음, 장에서 빠르게 배출
• 단점: 다량 섭취 시 복부팽만감
• 추천 여부: 당뇨, 비만 걱정이 있는 분께 이상적

2. 식품첨가물 비교표

감미료	단맛 강도 (설탕 대비)	칼로리	열안정성	주의사항
사카린	300~400배	0	o	장기 복용 자제
스테비아	300배	0	o	쓴맛이 느껴질 수 있음
자일리톨	1배	약간 있음	o	과다 섭취 시 설사
아스파탐	200배	거의 없음	x	PKU 금지
수크랄로스	600배	0	o	장내 미생물 영향
에리스리톨	0.7배	0	o	과다 섭취 시 복부팽만

📊 감미료 유형별 분류표

분류 유형	이름	천연/합성 여부	주요 특징 요약
고강도 감미료	사카린	합성	설탕보다 300~400배 단맛, 오래된 인공 감미료, 약간 쓴맛 있음
	아스파탐	합성	설탕보다 200배 단맛, 열에 약해 조리에 부적합, PKU(페닐케톤뇨증) 환자 섭취 주의
	스쿠랄로스	합성	설탕보다 약 600배 단맛, 열 안정성 높아 조리 가능, 단맛 지속력 좋음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	천연	식물(스테비아 잎) 유래, 설탕보다 최대 300배 단맛, 약간의 쓴맛 있음
당알코올 감미료	자일리톨	천연 유래	충치 예방 효과, 시원한 청량감, 혈당지수 낮음, 칼로리 있음
	에리스리톨	천연 유래	칼로리 거의 없음, 혈당·인슐린 영향 無, 대체당 중 위장 부담 가장 적음

Q&A

Q1. 사카린은 정말 발암물질인가요?

A1. 과거 쥐 실험에서 방광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인체에선 명확한 근거가 없어 현재는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가되어 있습니다.

Q2. 스테비아는 천연이니까 무조건 안전한가요?

A2. 천연 유래이지만 개인에 따라 쓴맛이나 위장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아스파탐은 가열하면 위험한가요?

A3. 고온에서 분해되어 단맛이 사라지며, 이상한 맛이 날 수 있어 조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Q4. 자일리톨을 아이가 먹어도 괜찮을까요?

A4.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에리스리톨과 수크랄로스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A5.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에리스리톨은 천연, 수크랄로스는 합성 감미료입니다. 무열 조리엔 에리스리톨, 열 조리엔 수크랄로스를 추천합니다.

옥수수 농장

마무리하며

감미료는 다이어트, 당뇨, 치아 건강, 조리 환경 등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베이킹에는 수크랄로스, 자연주의를 지향한다면 스테비아, 구강 건강을 위해 자일리톨, 칼로리 걱정 없이 사용하려면 에리스리톨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첨가물이라고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정보를 알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식생활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