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직장이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건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새 건물이라고는 해도 제일 초창기에 지어진 곳이라 화장실은 따로 외부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건물이 산에 위치해 있다 보니 겨울에는 너무 춥고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화장실 가는 걸 자꾸 참게 되었지요.그러다 보니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배는 점점 불러오고, 따끔하게 찌르는 통증도 생기고, 앉아 있어도 뭔가 묵직하고 힘든 느낌이 계속됐습니다. 한 달 가까이 고생을 하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한의원에 가니, 한마디로 ‘신경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더라고요.한약을 지어먹기 시작하고 나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신호가 오면 참지 않고 바로 화장실에 가기로 마음..
건강이야기
2025. 4. 13.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