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실험실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네요. 1기 졸업생이자, 지금은 어엿한 과학사 대표가 된 친구였지요. 석사 시절부터 과학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그가, 어느덧 거래처를 이끄는 사장이 되어 시약 납품을 해주러 온 것이지요.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필요한 물품과 새로 나온 키트 정보를 나누던 중 그의 손에 들린 콜라 한 병이 제 눈에 띄었어요.문득, 2012년 그와 함께 실험실에서 고생하던 시절이 떠올랐네요. 저는 담석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았고, 그는 신장결석으로 병원을 몇 번이나 오가며 고통을 겪었지요. 담석은 제거수술을, 신장결석은 충격파로 깨 내는 치료를 받았던 서로 다른 두 케이스. 하지만 공통점은 하나 있었습니다. 몸속에 돌이 생긴 것. 그 친구는 "우리 엄마가 임신 때부터 콜라를 정말 많이 마셨대..
건강이야기
2025. 5. 26.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