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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씨가 안경 들고 눈 찡그리는 모습

딸아이 시력교정 상담 갔다가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요즘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 많잖아요. 우리 딸도 이번에 졸업했는데, 시력이 정말 심하게 나빠서 안경을 벗으면 형체만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안경 쓰면 되지 싶었는데, 막상 이쁨을 아는 나이가 되니까 렌즈를 끼게 되더라고요. 매일 렌즈 끼고 빼고, 건조해서 인공눈물 넣고... "엄마, 눈이 너무 뻑뻑해" 하는 딸아이 보면 마음이 속상했어요.

딸 도치씨가 안과 상담실에 앉아있는 데 의사선생님이 안약을 넣어주는 모습

 

그래서 이번에 밝은 눈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시력교정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지인의 아들, 딸 여럿이 수술 예약했다고 하길래 우리 딸도 같이 하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검사를 다 받고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스마일라식이 좋긴 한데, 따님 각막이 많이 얇은데다 시력이 낮아서 고민을 해봐야할 듯 해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스마일라식이 제일 좋다고 들었는데, 그게 안 된다니... 각막이 얇으면 시력교정 자체가 안 되는 건가요?

 

연구원이 알려드릴게요, 각막 두께와 시력교정술

 

안녕하세요, 도치씨의 건강노트입니다. 시력교정술을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릴게요.

우선 '각막(Cornea)'은 눈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조직이에요. 빛을 굴절시켜서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성인의 평균 각막 두께는 약 500~550μm(마이크로미터)예요. 머리카락 굵기가 약 70μm 정도니까, 각막은 머리카락 7~8개 굵기 정도 되는 아주 얇은 조직이에요.

 

📋 시력교정술별 최소 각막 두께 기준

라식(LASIK): 수술 전 최소 500μm 이상 필요

스마일라식(SMILE): 수술 전 최소 480μm 이상 필요

라섹(LASEK): 수술 전 최소 480μm 이상 필요

* 수술 후 잔여 각막 두께는 최소 300~350μm 이상 확보 권장 (미국 FDA 기준 250μm 이상)

 

각 수술 방식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해 볼까요?

특징 라섹 (LASEK) 라식 (LASIK) 스마일 계열 비고 (종합 의견)
세대 구분 1세대 (원조) 2세대 (절편 도입) 3세대 방식의 최신 버전들
(스마일 라식, 스마일 프로)
숫자가 높을수록 
최신 기술
특이사항 역사 길고 안전성 입증됨 통증 줄이고 회복 앞당김 ★ 스마트 라식 등은 마케팅상 '
4세대'로 부르기도 함
(다른 회사 최신 기계 사용)
수술의 발전 단계
핵심 요약 가장 튼튼함, 회복 느림 덜 아프고 빠름 안 아프고 빠르고 튼튼함 
(최신 기술)
 
수술 방식 각막 상피(껍질)를 
얇게 벗겨냄
각막 절편(뚜껑)을 
만들어 젖힘
각막 내부 미세 절개 
(절편 X)
스마일 계열은 모두 같은 
3세대 방식
(내부 절개)의 다양한 
버전들임
통증 수일간 통증 있음 거의 없음 거의 없음  
회복 기간 느림 (3~5일 안정 필요) 빠름 (다음 날 가능) 빠름 (다음 날 가능)  
비용 100만 원 중반 ~
200만 원 초반
100만 원 후반 ~
200만 원 중후반
300만 원 ~ 400만 원 최신 장비일수록 비쌈

표에서 보시다시피 스마일 계열이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르지만, 비용이 300~400만 원대로 가장 높아요. 그리고 중요한 건 어떤 수술이든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 그럼 각막이 얇으면 시력교정 못 하나요?

아니에요! 위 표의 라섹, 라식, 스마일은 모두 각막을 깎는 레이저 수술이에요.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라 깎을 양이 많으면 이 방법들은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때 대안이 바로 렌즈삽입술(ICL)이에요. 각막을 깎지 않고 눈 안에 특수 렌즈를 넣는 방식이라 각막 두께와 상관없이 수술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수술 전 두께"만이 아니라 "수술 후 남는 두께"예요. 시력이 많이 나쁠수록 각막을 더 많이 깎아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근시 -1 디옵터를 교정하려면 각막을 약 15 μm 정도 깎아야 해요. 만약 -7 디옵터 근시라면 100 μm 이상 깎아야 하는 거죠. 그래서 시력이 많이 나쁘면서 각막이 얇으면 레이저 수술이 어려운 거예요.

 

의사 가운 입은 도치씨가 눈 모형을 들고 "각막 두께가 중요해요!" 설명하는 모습

 

💡 각막이 얇을 때 대안: ICL 렌즈삽입술

각막을 깎지 않음: 특수 제작된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방식

고도근시도 교정 가능: -5 ~ -20디옵터까지 교정 범위 넓음

가역적 수술: 필요시 렌즈 제거해 원래 상태로 복구 가능

* 약 3 mm 절개창으로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 삽입

 

⭐ 'ICL(Implantable Collamer Lens)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건드리지 않고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에요. 마치 콘택트렌즈를 눈 속에 영구적으로 넣어두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렌즈삽입술 회복 기간

 

*️⃣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라서 레이저로 깎아야 할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비용이 양안 기준 500~700만 원대로 레이저 수술보다 비싸요. (제 지인도 최근 렌즈삽입술 받았는데 600만 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눈 속 공간(전방 깊이), 안압, 내피세포 수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 시력교정술 가능한 나이는?

만 18세 이상: 안구 성장이 멈춘 후 가능

6개월간 시력 변화 없어야: 안정된 상태 확인 필요

개인차 있음: 드물게 20대 초반까지 안구 성장하는 경우도

* 고등학교 졸업 직후(만 18~19세)가 수술 적기로 많이 선택됨

 

🦔 딸아이에게 밝은 눈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님께

 

상담 결과가 예상과 달라서 속상하셨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각막이 얇다고 시력교정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스마일라식이 안 되면 렌즈삽입술이라는 대안이 있고, 라섹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중요한 건 정밀 검사를 통해 우리 아이 눈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에요.

2~3곳 병원에서 상담받아 보시고, 의료진과 충분히 이야기 나눠보세요. 우리 아이들이 밝은 눈으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길 응원할게요!

 

📍 Tip: 시력교정 상담을 예약하기전 필수 사항이에요. 혹시나 렌즈를 착용했다면 소프트렌즈는 5~7일, 하드렌즈는 10일~2주, 드림렌즈는 한 달 정도 착용을 쉬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요!  그냥 가면 검사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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