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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의자에 앉아 만족해하는 도치씨

 

"엄마, 나 허리 아파..." 아들의 호소에 의자를 바꿨더니

평소 컴퓨터 앞에 붙어사는 아들이 오늘은 한의원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어요. 그전엔 소화기 쪽이 탈이 나있었기에 그쪽에 집중했는데, 다른 변화가 없었는데도 갑자기 허리 통증을 이야기하니 의아했어요.

원장님이 등판을 누르니 너무 아파서 괴성을 지르더라고요. 그리고 진단 결과를 말씀하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승모근부터 엉덩이, 비복근까지... 등판 전체가 긴장되어 있네요. 이완성 수축 상태입니다."

의자로 인해 허리 통증 때문에 아파하는 도치씨

허리만 아픈 줄 알았는데 등 전체가 문제였던 거예요. 원인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들이 의자 이야길 꺼내더라고요. 아들이 쓰던 의자는 듀오백 브라보 에어. 분명 좋은 의자인데... 좌판이 평평하지 않고 앞으로 굴곡이 져 있는 형태였거든요.

혹시 이게 문제일까? 급하게 당근마켓에서 시디즈 TX200HF를 구했어요. 결과요? 아들이 앉자마자 나온 소리 "와, 이거 진짜 편하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아주 저렴한 4만 원에 구입했다는 사실. 득템이지요. 

저도 앉아봤는데 확실히 허리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의자 하나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연구원이 알려주는 '이완성 수축'의 정체

한의원에서 들은 '이완성 수축'이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대체 왜 등판 전체가 긴장되는 걸까요?

우리 몸의 근육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수축해요. '등장성 수축(Isotonic)''등척성 수축(Isometric)'이죠. 문제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이 '이완되어야 할 때도 계속 수축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는 거예요.

쉽게 말해, 긴장을 풀어야 할 때 못 푸는 상태인 거죠. 마치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액셀을 동시에 밟는 것과 같아요.

  • 1. 좌판 형태가 자세를 결정한다: 앞으로 굴곡진 좌판은 골반을 앞으로 밀어내 요추 후만(Lumbar Kyphosis)을 유발해요.
  • 2. 허리 지지력이 근육 긴장을 줄인다: 등받이가 허리의 S자 곡선을 받쳐주면 척추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일하지 않아도 돼요.
  • 3. 체형에 맞는 의자가 최고의 의자: 아무리 비싸고 좋은 의자도 내 몸에 안 맞으면 소용없어요. 아들처럼요.
'자세별 디스크 압력' 도표가 그려진 화이트보드 앞에서 도치씨가 지시봉을 들고 설명하는 모습

 

📊 자세별 디스크 압력 (나켐슨 연구)

바르게 서 있을 때를 100으로 봤을 때:

  • 🛏️ 바르게 눕기: 25 (가장 낮음!)
  • 🧍 바르게 서기: 100
  • 🪑 의자에 앉기: 130~140
  • 📱 허리 떼고 비스듬히 앉기: 150 이상
  • 🦵 다리 꼬고 앉기: 무려 270!

🫶  부모님들께 드리는 말씀

자녀가 허리 아프다고 할 때, "그냥 오래 앉아서 그래"라고 넘기기 쉬워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 건강은 정말 중요해요. 한 번 틀어진 자세 습관은 평생 갈 수 있거든요. 의자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아들 표정이 확 달라진 걸 보니,  얼마나 불편했을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 Tip: 의자 선택 시 좌판이 평평하거나 약간 뒤로 경사진 것, 허리 지지대 높낮이 조절 가능한 것, 발바닥이 바닥에 완전히 닿는 높이를 체크하세요. 그리고 1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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