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품의 시작 – 남해회사 사태1711년에 설립된 남해회사는 '무역회사'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국가 채무를 떠넘기기 위한 기업에 불과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어마어마한 이익을 낼 것이라 믿고 몰려들었고,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익 구조가 부실하다는 점이 드러나자, 1720년에 주가는 폭락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거품 붕괴' 사례로 기록되며, 'South Sea Bubble'이라고 불립니다.정치제도의 전환 – 의원내각제 촉진남해회사 사건은 단순한 금융 붕괴를 넘어서, 영국 사회 전체에 정치적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국왕은 물론이고 의회 의원들까지 주식 투자에 관여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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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13.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