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날, 지인분이 남편분 때문에 병원에 급하게 다녀오셨다고 해요. 갑자기 말이 느려지고 한쪽 팔이 무거워졌다고 해서, 겁이 나 부랴부랴 응급실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대요.그런데 여러 검사를 받고 받은 진단명이 바로 “뇌색전증”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날 처음 들은 단어였어요. 지인분도 생소하다며 저에게 “그게 도대체 뭔지 아냐”라고 묻더군요. 아무래도 의사는 아니지만 ‘수의사’니까, 일반인보다는 의학적 이해도가 좀 더 있을 거라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더군요.“좀 공부해서 알려줘. 블로그 검색해 봐도 죄다 겉핥기야.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정작 뭐부터 바꿔야 할지 모르겠어.”🤔 저 역시 ‘뇌졸중’이라는 말은 익숙했지만, “뇌에 색전이 ..

고지혈증, 꼭 뚱뚱해야 걸리는 걸까요?2019년에, 70세도 되기 전에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가신 울 엄마는 시골에서 농사일도 열심히 하시면서도, 자신을 잘 가꾸고 관리할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밭에 나가실 때도 꼭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쓰셨고, 항상 단정하고 밝은 옷차림을 하셨어요. 어느 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그 누군가는 신랑이었지요. “당신은 시골여자 같고, 장모님은 도시여자 같구먼.” 그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어머니는 시골 분이셨지만 시골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지요. 전 지금도 선크림도 잘 안 바르는 여자이지요. 한결같이 변함없는 여자인 걸로. 새벽 5시면 일어나 논밭을 돌보시고, 집에 오셔서는 후다닥 식사 준비까지 초스피드로 해내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능력..